‘숨은 일꾼’ 자원봉사자 대구에 모였다

입력 2010-12-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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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원봉사자 대회서 211명 정부포상 받아

전국의 자원봉사자 2500여명이 참여한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0 전국자원봉사자대회’가 3일 오후 대구광역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211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봉사정신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공로로 광주광역시 북구 자원봉사자 송윤순(여·58), 대전광역시 한울예술단 최동식(남·71), 삼성중공업 사회봉사단 박영헌(남·60) 등이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정부포상은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표창,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으로 구분되며 개인과 단체로 나눠서 수여됐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봉사와 나눔을 통해 ‘따뜻한 공정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에너지’를 주제로 우리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로 따뜻한 사회를 조성하고 있는 숨은 일꾼을 찾아 격려하고 올 한 해 동안 펼친 활동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박람회가 개최됐고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포털서비스 개통을 기념하는 축하퍼포먼스, 어려운 이웃 돕기 모금창구 설치·운영 등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을 기점으로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자원봉사주간으로 각 지자체별로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 실천운동이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충청남도 태안군과 전라북도 전주시 등을 거쳐 올해엔 대구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 행사는 연초 정부에서 조사를 실시해 관심이 있는 지방자치체와 협력 하에 열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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