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중국 칭다오(靑島)에 최초로 해외지점을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국내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마무리 짓고, 현지 관계당국과의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내년 중 기존 칭다오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는 4일 부산을 방문하는 중국 칭다오시 대표단과도 상호 협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측은 약 500여개의 부산, 울산, 경남(부.울.경) 소재 기업체들이 진출한 산동성의 칭다오시에 사무소를 설치해 영업여건을 조사해 왔으며, 이들 기업에 대한 현지금융지원을 통한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전문가 양성 등 제반 준비를 해왔다.
한편 부산은행은 최근 신발, 섬유 등 부산소재 경공업 기업체의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에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