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은 가맹점 1000호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1999년 론칭한 네네치킨은 의정부에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서민상권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전국 브랜드 체인으로 성장했다. 이달 말 부산시 동래구 온천에 1000호점 개점을 앞둘 정도다.
네네치킨의 성장에는 내실 중심주의가 있다. 무분별한 가맹 사업보다 꾸준한 성장을 추구하는 철학이다.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은 “올바르고 투명한 프랜차이즈 사업 관행을 정착시키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고가 카페형 매장 대신 배달전문점으로 서민상권을 파고드는 입지 전략이 통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투자비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신규 가맹점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임대료가 비싼 대로변의 일급지가 아닌 이면도로 등 이급지에 매장을 내는 것은 네네치킨만의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주에게 안정적인 가족생활 지원을 했던 점이 네네치킨의 성장요인으로 꼽혔다. 네네치킨은 가맹점주 자녀들의 교육지원을 자영업으로 인해 자녀 교육에 신경 쓸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가맹점주의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지난 8월 3박4일간의 네네캠프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가맹점주 및 가맹점주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했다”며 “가맹점주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긴 부분이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은 “치킨전문점은 생계형 창업이 많은 만큼 가맹점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수익성을 높이는 데 경영의 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