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中 긴축 여전히 부담

입력 2010-11-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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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구제금융 합의로 불확실성 완화

아시아 주요 증시가 22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요청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의 불투명성이 해소됐음에도 중국의 긴축 우려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65포인트(1.01%) 오른 1만124.04, 토픽스지수는 6.20포인트(0.71%) 상승한 875.7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8.70포인트(0.30%) 내린 2879.87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8346.35로 전일 대비 40.23포인트(0.48%) 올랐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87.67로 전 거래일보다 9.70포인트(0.30%) 하락했고,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29포인트(0.42%) 내린 2만3506.42를 기록 중이다.

아일랜드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관계자를 인용해 800억~900억유로(약 124조~14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후퇴하면서 일본증시에서는 현지 의존도 높은 수출주들이 강세다.

외환시장에서 유로 엔은 한때 유로당 114.85엔으로, 유로는 지난 5월 이래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요증권의 오쓰카 류타 부장은 “불안했던 아일랜드 문제가 해소된데다 환율도 안정돼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23일 노동감사의날 휴장을 맞아 일시적인 조정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화낙은 1.92%, 도요타자동차는 1.2%, 캐논은 1% 각각 뛰었다. 일본 최대 고속철도운영업체인 JR도카이는 미국 플로리다 고속철 입찰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1% 상승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정부의 긴축 강도 부담에 은행주의 주도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19일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농업은행이 각각 1.5%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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