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시노펙스 "지경부 수처리 국책과제 선정..2000억 규모 대경권산업 선점"

입력 2010-11-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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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대경권(대구경북권) 블루골드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멤브레인기반 물재이용 산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멤브레인기반 물재이용 산업' 과제는 총 사업비 26억원 규모로 2013년 4월 말까지 총 34개월 동안 난분해성 산업폐수 및 맞춤형 물재이용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시노펙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대경권에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업종별로 발생되는 산업폐수(염색, 전자, 폐수종말처리장)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고도 재이용 시스템 개발과 고효율 전처리 시스템, 멤브레인 필터 및 산업폐수 무방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경권의 일일 폐수발생량은 70여만톤, BOD 오염부하량 9790kg로 전국 최대수준이며 특히 낙동강 유역의 폐수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대경권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수의 재이용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동안 대경권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처리를 위해 단순한 물리적 및 생물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처리했지만 처리과정 중 외부 오염물질 유입 가능성과 대규모 처리공간 및 높은 처리비용이 발생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시노펙스는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해 각종 산업폐수를 재이용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과제를 통해 대경권 산업단지에 산업폐수 재이용을 통한 환경오염 방지, 비용절감, 유지관리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시노펙스는 멤브레인을 기반으로 각종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에 하는데 최적화된 시스템을 공급하여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2000억원에 달하는 대경권 산업단지 산업폐수 재이용 산업을 선점해 세계적인 수처리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노펙스는 블루골드라 평가 받는 수처리 분야에서 지식경제부 주관 '멤브레인기반 물재이용 산업' 과제 수행을 통해 제3의 물 시장인 재이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돋움을 본격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제3의 물이라고 불리우는 하폐수 재이용은 오염 발생량이 일정하고 안정적인 수질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대체 수자원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미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6월 제정됐다.

산업폐수 재이용 산업은 연 9%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경오염 방지, 비용절감등의 장점으로 인해 향후 5년내 1.4조원대의 대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노펙스는 대규모 폐수처리 및 재이용을 위한 실증 플랜트를 산업 현장에 적용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멤브레인 필터를 활용 유해물질 무배출 및 처리수의 재이용을 통해 물순환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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