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구자홍 회장이 중국 사업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1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15일 중국 후베이성에 위치한 LS홍치전선을 방문해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이날 중원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LS홍치전선이 전선 제조업계의 강자가 많은 중국에서 1등을 하라는 의미를 담아 그룹 중점과제 실행팀에 'LS강호'라는 팀명을 지어 전달했다.
구 회장은 실행팀원들에게 "중국시장에서는 우리만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고객, 협력회사,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하고 시장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S는 지난해 LS홍치전선 인수 후 기존 영업조직에 개발기능을 부여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공장 리노베이션과 현지 연구개발(R&D) 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한편 LS는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중국 진출 19개 법인의 총매출이 작년 대비 53% 성장한 7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