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KOTRA가 아프리카에 조사단을 파견하고 전자정부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금까지는 동남아, 중동, 남미를 중심으로 전자정부시스템 수출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삼성SDS, 핸디소프트, 한국정보인증이 참가하고 있는 이번 조사단은 16일 케냐에 이어 19일에는 탄자니아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수출가능성을 타진한다.
케냐에서는 케냐 정보화추진위원회, 탄자니아에서는 탄자니아 정보통신과학기술부 관계자를 만나 현지 수요 파악과 수출가능성 타진에 나선다.
한편, 지난 11월 10일에는 삼성SDS, 핸디소프트, 수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한 조사단을 잠비아에 파견, 잠비아 내무부 차관 및 무역투자청장과의 상담을 주선한 바 있다.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유망한 전자정부 분야로는 정부통산전산센터, 공인인증솔루션, 전자무역시스템, 통관시스템, 전자문서(e-Office) 등이며, 남아공, 잠비아, 보츠와나, 케냐, 탄자니아가 우선적으로 공략할 국가라고 KOTRA는 밝혔다.
KOTRA의 현지 활동은 요하네스버그 KBC와 나이로비 KBC가 맡고 있다.
KOTRA 조은호 소프트웨어시스템사업팀장은 "올해부터 「SW강국 도약전략」의 후속조치로 전자정부 등 소프트웨어 수출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히고 “KOTRA가 공식적으로 아프리카에 전자정부 조사단을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에는 보다 큰 규모로 전자정부 사절단을 아프리카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