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정종환 국토부 장관과 이고르 예브게니예비치 레비틴(Igor Yevgenievich Levitin) 러시아 교통부장관 간 한-러 해운협정 정식서명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월 가서명된 한-러 해운협정은 제3국 간 항로개방 및 양국 선박에 대한 내국민 대우, 통관 등 운송절차 간소화, 해운협의회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협정 체결에 따라 한-러의 증가하는 해상물동량 운송 서비스 확대 및 우리 선박에 대한 러시아에서의 내국민 대우 보장 등으로 안정적 영업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설된 협의채널(해운협의회)을 활용해 국내선사가 러시아 화물·여객 운송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