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대표이사 최방길)은 보다 수월한 중국 본토투자를 위한 ‘신한BNPP 차이나 본토 ETF 증권투자신탁 제1호’ 재간접 펀드를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사는 한국씨티은행 및 신한금융투자 등이다.
이 펀드는 홍콩에 상장돼 있는 중국A 주에 투자하는 ETF 중 CSI 300지수, FTSE Xinhua A 5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편입한다. ETF를 통한 중국 본토A주 투자의 장점은 높은 주식편입 비중과 투자한도 및 풍부한 유동성이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의 오규찬 매니저는 “긴축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제조업 PMI 지수의 반등, 최근 발표된 8월 경기지표들의 호조 등으로 인해 중국 증시가 저점에 달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또한 중국정부는 기존에 미국 달러로 본토투자가 이뤄졌던 QFII와 달리 위안화 사용 활성화 차원에서, 홍콩에 있는 중국 운용사 및 증권사 등 자회사가 설정하는 위안화 펀드를 통해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프로그램인 Mini QFII 제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매니저는 또 "Mini QFII제도가 시행될 경우 홍콩 리테일 투자자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A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중국 A주의 추가적인 상승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선취판매수수료는 A1 클래스 기준 납입금액의 1.00% 이내이며, 펀드보수는 총 연간 1.22%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이며,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이다.
한편,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본 펀드의 판매사를 확대하기 위해 신한은행 등과도 판매 개시 일자를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