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SLR 클럽 오성욱 회장
그는 “사람이 만나는 주제는 무한하고 그 모든 것이 사진의 주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카메라의 매력이다” 고 말한다. 오 회장이 카메라만 들면 사람들은 일부러 그의 시야를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가 찍는 사진은 시간이 지나 꺼내 봐도 당시의 기분이나 추억이 묻어있다고 칭찬한다. 오 회장은 “카메라 렌즈를 의식하지 않을 때 몰래 찍어야 잘 나온다”며 비법을 전수했다.
“주식처럼 감을 따라가돼 공부도 해야 한다”고 오회장은 사진과 주식의 두 번째 공통점을 꼽는다. “사진이든 주식이든 아무리 같은 걸 찍어도 사람마다 결과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 관찰하고 공부하면서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걸 사진 찍으면서 새삼 느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