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우리은행은 지난 8월 베이징 영업부 개설이후 2개월만에 14번째 점포인 다롄분행(大連分行)을 개설함으로서 중국내 영업망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업점 개설은 중국의 주요 경제성장축에 영업점이 모두 진출하여 현지화 한 것에 특징이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개점식에서"중국 동북 3성의 유일한 수출관문이자 요충지인 다롄에 점포를 개설한 것은 향후 잠재력이 풍부한 동북3성에 대한 영업을 극대화 한 것"이라며 "다롄지점 개설로 상하이·베이징·선전·쑤저우·톈진에 이어 중국 동부 연안벨트에 대한 영업망을 완성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중국우리은행은 2007년 한국계 은행으로는 최초로 중국현지법인으로 설립됐고 2008년 인터넷 뱅킹 개시와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 개인고객 대상 인민폐 영업 승인을 획득하는 등 현지화 영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계 은행과 동일하게 모든 은행 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최근 고객 중 중국고객의 비중이 56%를 넘어서는 등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우리은행은 한국계은행 최초로 지난해 5월 중국내 모든 ATM와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직불카드 출시, 올해 3월 국제무역 위안화 결제은행 및 해외대리은행 자격 취득, 2010년 5월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이재상품을 팔 수 있는 파생상품 취급 승인을 득하는 등 한국계은행 중 가장 발 빠르게 현지 중국인 고객 영업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이종휘 우리은행장 등 임직원은 다롄지점 개점 전날인 4일 다롄시 사회복지원을 방문해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뜻 깊은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