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제주-청도(칭다오) 노선에 항공편을 개설한다.
진에어는 이미 중국 노선에 대해 제주-심양, 제주-석가장 노선을 운영한데 이어 이번 제주-청도 항공편을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진에어는 오는 11일부터 주 2회 항공편을 중국 청도로 운항할 예정으로 현재 노선 취항에 따른 양국간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여행사를 통해 좌석을 판매 중이다.
해당 부정기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로 운항할 예정인 진에어는 LJ715편이 제주에서 16시55분에 출발해 청도에 17시55분에 도착하고 LJ716편이 청도에서 19시15분에 출발해 제주에 22시0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하게 된다.
진에어 안현석 영업지원팀장은 “이미 진에어는 지난 6월부터 최근 10월까지 주 2회로 장기간 운항해온 제주-석가장 항공편의 운항 결과 1만1040명을 수송해 탑승률이 약 90%에 이르는 등 제주-중국 노선에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이번 제주-청도 노선의 동계 기간 추가 운항으로 비수기 제주 관광 활성화에 또 다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상 한국 국적 관광객의 중국 방문이 아닌 중국 현지민의 제주도 방문이 주를 이루는 제주-중국 노선의 활성화는 제주도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제주도 현지 관광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이며 진에어는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