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있는 중간선거(총선) 투표가 미국 동부시각으로 2일 오전 6시 시작됐다.
중간선거 투표는 현지 시각 이날 오전 6시 미국 동부의 주들에서부터 개시됐으며 이날 자정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이번 선거는 상원의원(임기 6년) 100명 가운데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37명,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가운데 37명을 선출한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재정, 경기부양책 성과여부 등 경제살리기 이슈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이번 선거는 오바마 대통령의 개혁 노선에 힘을 실어주느냐, 공화당의 경제대안론이 부상하느냐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