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인천 영종도 탐지견훈련센터에서 개청 40주년 기념 ‘애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회는 총 310팀 2000여명이 참가해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등부와 대학부는 탐지 · 장애물 · 복종 등 3개 종목에서 , 일반부는 영차영차 · 둥글게 둥글게 · 눈가리고 Stop 등 4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3팀에게는 관세청장 상장과 더불어 총 8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부대 행사로는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낙도 주민 등 70명을 특별 초청해 세계 최초 복제탐지견 투피의 마약류 탐지시범, 국내 최초로 양성한 총기류 탐지견의 시범, 공군 의장대 사열, 애견시범 등이 실시된다.
아울러 ‘관세청 40년 역사 및 세관 130년 변천사’ 역사 전시회를 통해 국민과 가장 친숙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호흡을 같이 하는 등 다양한 축하 이벤트로 진행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차후에도 격년제로 애견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2011년 개최될 ‘제3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에 미국, 일본, 호주 등의 우수 탐지견도 초청해 세계최고 수준의 탐지견 경진대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