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의 미래 플래티넘 플랫폼에"

입력 2010-10-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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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사장…7년 만에 라인업 완성

“7년간의 노력 끝에 시장을 보는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플래티넘(Platinum)3 시리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달뜬 목소리로 말했다.

‘플래티넘3 시리즈’는‘현대카드엠(M)3’,‘현대카드에이치(H)3’,‘현대카드알(R)3’,‘현대카드티(T)3’네 가지로 구성된 새로운 상품 라인. 현대카드가 지난 2003년 이후 알파벳(Alphabet), 넘버(Number), 컬러(Color)를 기반으로 구축해 온 상품 라인업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완성됐다.

현대카드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을 알파벳으로 표현한 가로축과 등급을 컬러로 표현한 세로축을 중심으로 상품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가로축에 위치하는‘엠(M)’은‘멀티플(Multiple)’의 약자를 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티(T)’는 항공 마일리지를 제공해‘트래블(Travel)’의 약자를 땄다. 주유 할인을 제공하는‘오(O)’와 상품권을 제공하는‘알텐(R10)’은 각각‘오일(Oil)’과‘리워드(Reward)’를 의미한다.

세로축에는 브이브이아이피(VVIP)카드인‘더 블랙(the Black)’과 브이아이피(VIP)카드인‘더 퍼플(the Purple)’,프리미엄카드인‘더 레드(the Red)’가 위치한다. 그 아래로는‘T2’와‘M2’등이 있다.

이번에 출시한 플래티넘3 시리즈는 일반카드와 프리미엄카드의 중간에 비어 있던 공간을 채운다. 현대카드는 플래티넘카드가 발급매수 500만장을 돌파하고 연간 이용액이 4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범용화됐지만 차별화된 상품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혜택을 집중시킨(More×More×More) 상품을 기획했다.

우선 공통 서비스로는 △국내·국제 항공권 10% 할인 △전국 10여개 핵심 주차장 주말 무료 주차(30회) △전국 유명 커피전문점 사이즈 업그레이드(연 50회) △해외 유명 면세점 할인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카드별로 M3는 M포인트 2배 적립과 주유 120원 적립(GS칼텍스), H3는 학원, 병원, 통신, 약국 이용시 최고 10% 할인, R3는 백화점 최대 10% 할인과 할인점 및 홈쇼핑 최고 10% 적립, T3는 국내 최고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현대카드만의 체계를 완성하려는 지난 7년간의 집요한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며 기뻐했다. 7년 전 처음으로 M을 선보일 때만 해도 시장의 반응은 의아했었다. 알파벳도 컬러도 낯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M은 점점 호응을 얻으며 785만장이라는 단일상품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후발주자였던 현대카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오늘날의 성공을 이끌었다.

현대카드의 도전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카드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마스터, 비자의 범용 플랫폼이 아닌 현대카드만의 플래티넘 플랫폼에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며 “플랫폼으로 유형별 카드의 특성을 단순화하고 각 카드에 ‘킬러 어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을 심어 완전히 색다른 카드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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