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6일 전투경찰로 군 복무를 마친 영화배우 조승우씨와 탤런트 류수영씨, 마술사 곽태원씨 등 3명을 명예순경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지방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 소속 전투경찰로 복무하면서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위문공연, 어린이 뮤지컬 공연,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공연 등을 통해 경찰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호루라기 연극단은 2000년 5월 창단한 경찰 홍보단으로 연예인이나 연극영화학과ㆍ성악과 출신 등 전ㆍ의경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조승우는 “군 복무를 하는 동안 배우 류수영과 절친이 된 것이 가장 기뻤다”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