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알론소는 궂은 날씨에 독일의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 레이싱)과 영국의 루이스 해밀턴(멕라렌)과 치열한 우승경합을 벌였다. 알론소는 레이싱 후반까지 2위를 유지해오다 9바퀴를 남기고 베텔을 추월했다. 이때 베텔은 머신에 이상이 생겨 경기를 중도 포기했다.
경기막판까지 해밀턴과 1위 싸움을 벌인 알론소는 여유있게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경찰이 추산한 영암 F1 경주장 입장객 수는 8만여명으로 22일 연습주행(2만명)과 23일 예선전(5만명)에 이어 연일 구름인파가 몰려들었다. 1만6천석인 메인 그랜드스탠드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고 외곽 가설 스탠드도 관람객들로 가득 메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