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시장이 새로운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알리 파라마위 마이크로소프트(MS)인터네셔날 부사장 겸 중동·아프리카 부문 사장은 17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인구가 빠른 속도로 새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면서 “중동은 이미 새 기술 습득의 최대 모델”이라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그의 이같은 언급은 이날부터 5일간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IT) 전문 박람회인 ‘제30회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Technology Week 2010)’에서 이뤄졌다.
파라마위 부사장은 “걸프협력회의(GCC) 시장의 달러 가치에만 중요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머징마켓 가운데 가장 빠른 기술 습득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동 시장이 통합 소프트웨어에 접속해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하는 일종의 ‘클라우드(Cloud)’ 기반 기술의 빠른 습득이 기대된다"면서 "향후 12~18개월내 이 기술을 습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라마위 부사장은 “이집트와 요르단이 전문적인 개인용 클라우드 센터를 설립 중”이라면서 “중동 지역 대부분 국가들이 개인용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