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의 각종 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국서울도시철도공사에 대한 국회 행전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문학진 의원은 "문화ㆍ상업공간으로 개발하는 `해피존'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고 입찰보증금 납부 시기를 변경하는 등 특혜를 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의원은 "서울시가 특별감사 결과 사업 재공고 여부 등을 검토하라는 취지로 도시철도공사에 통보했지만 공사는 선정과정이 적법했다는 논리만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도 "철도공사가 온수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의 7호선 연장구간에 투입될 전동차를 자체 제작하면서 특정 업체에 몰아주기식 특혜를 준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