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ok Focus]한중일 해저터널 테마주로 떠 오르나

입력 2010-09-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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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한·중 해저터널과 한·일 해저터널의 기술적 경제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추석 이후 테마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하도로 수혜주로 증권사에서 꼽는 AJS와 해저케이블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선재 등 실제 관련성이 있는 종목 이외에도 묻지마식 매수에 과열 양상을 보일 조짐도 보이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4일 주식시장에서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21일 한·중 해저터널과 한·일 해저터널의 기술적 경제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자 한국선재, 특수건설, 울트라건설, 동아지질, 부산산업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한·중 해저터널은 중국 산둥반도 웨이하이와 ▲인천 ▲경기 화성 ▲평택·당진 ▲황해도 옹진(북한) 등 4곳 중 한 곳을 잇는 방안으로 경제개발연구원에서 논의된 바 있다.

한·일 해저터널은 부산~쓰시마~후쿠오카(222.6㎞)를 연결하는 방안으로 부산발전연구원에서 검토됐다.

현재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한·중, 한·일 터널과 관련해 교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올 연말쯤에는 결과를 받아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내외적 의견 조율과 천문학적인 비용에 단기간에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중 해저터널(인천~웨이하이) 비용은 123조원, 한·일 해저터널은 92조원으로 추산된다”며 “단기간에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추석 이후 테마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현재 해저터널 수혜주로는 한국선재와 AJS가 꼽힌다. 한국선재는 세계에서 2번째로 해저케이블용 강선 아모링 와이어 개발에 성공했으며 국내에서는 관련 분야의 유일한 기술 보유 기업이다.

AJS의 무용접 공법은 지하도로나 터널 공사에 사용되고 있다. 밸브 조인트는 KTX터널등에 이미 사용된 바 있다.

대우증권은 AJS에 대해 정부 및 지자체 등의 SOC투자 진행과정이 AJS의 향후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4대강살리기, 노후수도관교체, 지하도로건설 등의 사업진행에 따라 NEP 인증을 획득하고 조달청과 납품계약을 맺은 바 있는 AJS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철도나 도로 터널등에 AJS에서 생산하는 소방제품이 설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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