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인천 앞바다의 뱃길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는 23일로 예상됐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18~26일 9일간 여객선·도선 예상 이용객은 23일이 3만2700여명으로 가장 많고 추석날인 22일이 2만80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21일 2만4200명, 26일 2만3000여명, 25일 2만2500여명의 귀성객이 배편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해경은 이번 연휴 기간 총 19만1600여명(여객선 4만5200여명, 도선 14만6400여명)이 뱃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징검다리 연휴로 휴무기간이 길어지고 유동인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객선은 평소보다 13회 늘어난 277회, 도선은 395회 늘어난 2150회로 증회 운항할 계획이다.
해경은 주요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추가 배치하고 항·포구 인근에는 기동성이 뛰어난 형사기동정과 순찰정을 집중 투입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22~23일에는 특히 배편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선표를 반드시 사전 예매해줄 것과 함께 각종 위급상황 발생시 해경 긴급구조번호(☎ 12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