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② 영어 이후에는...자신만의 '스토리'가 성공 열쇠

입력 2010-10-04 11:13 수정 2010-10-07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공의 열쇠 글로벌 MBA

(편집자주: 글로벌 시대에 성공적인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경영대학원(MBA)에 진학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경기침체라고는 하지만 MBA 인기는 여전하다. 3회에 걸쳐 MBA 진학 과정과 수료 이후 진로를 살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MBA 비싸도 가는 이유가 있다

② 영어 이후에는...자신만의 '스토리'가 성공 열쇠

③ 美 MBA '주춤'...英 LBS '톱'

전문가들은 최근 더욱 치열해진 MBA 입학 경쟁으로 인해 GMAT, 토플 등 객관적인 지표만으로는 합격을 안심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자신만의 ‘스토리’로 차별화를 둬야 한다. 결국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에세이와 인터뷰다.

인사 담당자들에 대한 자신의 개성 차별화가 비슷한 점수대의 ‘고만고만한’ 경쟁자들을 제칠 수 있는 열쇠다.

자신의 소소한 얘기라도 ‘왜 그 학교를 가야 하는가’ ‘왜 내가 그 학교에 맞는 사람인가’를 진실하게 쓰는 것이 합격에 더 유리하다.

이 기회에 쌓아온 경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면 좋은 에세이를 만들 수 있다.

의외로 많은 유수대학 합격생들의 에세이가 유치할 정도로 단순한 소재로 평이하게 작성됐다는 사실이 이를 보여준다.

인터뷰도 마찬가지다. 입학 최종관문인 인터뷰는 외국인 학우들과 영어로 무리 없이 공부를 할 수 있는지와 지원서 항목이나 에세이에 혹시라도 거짓이 없는지를 검증해 보기 위함이다.

뉴욕주립대 MBA를 졸업한 김(45)씨는 “극적인 기승전결이나 눈물을 자아내는 에세이를 쓰려고 하거나 특별한 활동,

특이한 경험을 억지로 인터뷰하려고 하지 말고, 사소한 것이라도 내가 정말 고민하면서 느낀 나만의 철학을 담아라”고 조언했다.

미국 또는 세계의 경영대학원의 MBA 코스에 진학할 시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질을 평가하고 응시자 간의 학업 수행 능력을 객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고안된 시험이다.

과목은 언어와 수리다. 보통은 600~700점 이상 정도를 요구하며 700점 이상을 맞아야 좋은 비즈니스 스쿨에 들어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토플(CBT)은 최저점 250점만 넘기면 보통 문제가 없다.

에세이가 지원자의 실체를 파악하는 유일한 수단이자 입학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중요하다. 중요한 질문인 ‘왜 MBA인가’에 대해 MBA를 지원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준비하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늘 메모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직장상사, 예전에 다니던 학교의 교수, 지인,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에게 각각 한 장씩 받는 것이 좋다. 자신감 있는 모습과 앞으로의 포부를 구체적으로 부각시켜야 한다.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며 영어능력, 자질평가, 학교에 대한 관심을 평가한다.

인터뷰는 합격을 결정하는 요소라고 볼 수 없지만 불합격 여부가 가려지는 전형이다. 영어에서 부담을 갖기보다 핵심 사항만 정리해서 어떤 질문이 나와도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48,000
    • -2.78%
    • 이더리움
    • 4,429,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4.47%
    • 리플
    • 1,116
    • +14.23%
    • 솔라나
    • 304,400
    • +0.83%
    • 에이다
    • 799
    • -2.56%
    • 이오스
    • 774
    • -0.13%
    • 트론
    • 254
    • +1.2%
    • 스텔라루멘
    • 189
    • +7.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3.15%
    • 체인링크
    • 18,750
    • -2.14%
    • 샌드박스
    • 396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