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공작기계 생산업체인 현대위아의 주력 공작기계인 'KH63G'가 누적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위아는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본사에 있는 공작기계 생산공장에서 임흥수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H63G 1000대 판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KH63G는 중대형 제품 가공에 적합한 공작기계로서, 주축 스핀들 모터의 회전수가 20~8000rpm으로 저속 및 고속작업을 고르게 할 수 있는데다 사용자에 따라 공구를 40개에서 많게는 120개까지 장착 가능해 다양한 작업환경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현대위아는 설명했다.
또 이 기종은 가로형태의 가공방식에 따라 '수평형 머시닝 센터'로 분류되며, 중대형 가공물이 많은 조선부품과 건설 중장비 부품 등의 제작에 주로 쓰인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KH63G는 다른 공작기계 회사의 비슷한 제품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높은 가공능력과 생산성을 자랑하는 효자제품"이라며 "최근 조선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KH63G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