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지난 7일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의 한 카지노에서 체류 중"이며 "대부업자에게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을 하다가 돈을 잃고 호텔에 억류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 현지 교민들 사이에서도 신정환이 세부 막탄 공항 인근 호텔에서 도박을 하다 돈을 잃자 속칭 '꽁지돈'이라 불리는 도박자금을 빌려써 이 때문에 세부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5일 MBC 추석특집극에 이어 6일에는 KBS 2TV '스타골든벨', 7일 MBC '꽃다발' 등에 연이어 통보 없이 불참하고 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06년에도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7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강원랜드에서 지인에게 빌린 1억8천만원을 갚지못해 사기혐의로 피소당했다가 합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