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피탈사를 사칭한 대출사기가 급증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5일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 서민층에 제도권 캐피탈사를 사칭한 휴대폰 스팸문자를 보내 수수료를 선취하고 잠적하는 형태의 대출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금융대출사기 예방법'을 제시했다.
여신협은 대출상담사의 이름 및 등록번호를 조회해 등록되지 않은 상담사는 일단 의심하라고 당부했다. 대출상담사의 등록 여부는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에서 조회 가능하다.
상담사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해당 회사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조회할 수 있다.
또 해당회사로 전화를 걸어 대출안내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전화번호는 금감원 홈페이지에 기재돼 있다.
이강세 여신금융협회 상무는 "제도권 금융회사인 캐피탈사 명칭을 사용한 금융사기대출이라는 점에서 금융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대출사기 예방법은 실천하는데 10분이 채 안 걸리므로 제대로 숙지해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