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일 대한제당에 대해 주가저평가와 실적개선이 기대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8월 약 8%의 설탕가격 인상과 하락한 저가원당 투입시작으로 3분기부터 실적회복 국면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최대 문제점이었던 사료사업부의 구조적 변화가 시작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제당의 올해 예상 실적에 대해 박 연구원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7.5% 증가한 1조1949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전년대비 -20.3%), 당기순익 197억원(-8.4%)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동안 경쟁사 대비 수익성이 떨어졌던 사료사업부에 대해 박 연구원은 “현재 경영효율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상반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며 “영업방식 개선, 양돈사료사업의 일원화 등을 추가로 검토·시행해 수익성을 제고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대한제당이 중국 사료수요 증가의 국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주가 저평가 해소를 위해 IR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주가흐름을 기대하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