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지난 30일 극단 사라에 따르면 유니나는 최근 부산 서면 밀리오레 솜사탕 아트홀에서 공연한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 무대에서 자신의 브래지어를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극 중 브래지어 속의 빨간 손수건을 꺼내 상대남자를 유혹하는 장면에서 손수건을 그대로 둔 채 브래지어를 풀었다. 이어 브래지어를 흔들고 돌리다가 남자배우의 목을 감싸기도 했다.
극단 사라는 "객석에서 환호가 끊임없이 터져나왔다. 상대 배역조차 모르고 있던 돌발상황이었지만 남자배우도 당황하지 않고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부산 공연을 마친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10월31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계속된다. 이 연극에서 유니나는 미국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와 번갈아 가며 주인공 '사라'를 연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