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 "포장은 확실히…예약은 인터넷"

입력 2010-08-30 12:10 수정 2010-08-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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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택배, 추석 연휴 대비 이용 안내 나서

최장 9일에 이르는 긴 추석을 맞아 택배 이용에 대한 고민이 많은 가운데 동부택배가 추석 연휴에 대비한 택배 이용 팁을 공개했다.

동부택배는 이용 고객들이 14일까지는 발송을 마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추석 연휴기간 이틀전인 16일에 택배 물량 집하를 마감할 예정이어서 고객이 연휴기간 하루전인 17일 물량을 받기 위해서는 늦어도 14일에는 발송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부택배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물량이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택배시장 현황과 경기 활성화에 따른 온·오프라인 선물 물량 증가로 인해 지난해 보다 약 30% 정도 택배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부택배 관계자는 "추석 특수기에는 많은 물량 취급으로 인해 자칫 허술한 선물포장의 경우 파손 등 택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가급적 깨지기 쉬운 물품이나 보냉을 요하는 상품은 에어패드 또는 보냉 소재의 포장지와 아이스팩 등을 사용해 포장해야 하며 포장지 겉면에 '취급주의' 또는 '신선식품' 등의 표시를 해 두는 것이 안전한 선물 배송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택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택배운송장에 '주소ㆍ연락처ㆍ품목' 등을 반드시 고객이 직접 작성하고 운송장은 배송 완료 시까지 챙겨 보관해 두는 게 좋다고 권했다.

이와 함께 택배 예약 시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도 권장하고 있다. 집하 전화(유입콜) 예약이 평일에 비해 2~3배 통화시간이 길어져, 접속률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 인터넷 예약(www.dongbuexpress.co.kr)을 하면 전화 폭주로 인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동부택배는 추석 특수기를 맞이해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택배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배송을 위해 상황실 설치 및 차량 및 인력 추가 투입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대전 종합택배터미널 외에 추석 배송기간 수원에 택배터미널을 추가로 운영해, 추석 물량 배송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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