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태호 불가' 입장정리 배경은

입력 2010-08-27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28 재보선 패배이후 정국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 활용"

민주당이 27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해 '절대 불가'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민주당 강경한 태도를 봐서는 여권이 '김태호 카드'를 접는 것 외에 정국 긴장을 풀 수 있는 마땅한 해법이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김태호 불가'를 주장하는 이유로 야당으로서의 원칙과 명분, 국민 여론을 들고 있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준엄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댔던 한나라당의 전력도 불가론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는 장상 총리 서리와 이기준, 김병준 교육부총리, 이헌재 경제부총리 등 수많은 각료와 후보자가 한나라당의 도덕성 공세로 낙마했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의 강경 드라이브엔 다각도의 정치적 고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7.28 재보선 패배 이후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정국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 김 후보자의 거취 문제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바탕엔 여권의 국정운영 추동력을 떨어트리고 집권 후반기에 들어선 이명박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을 부추기겠다는 의도가 내재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759,000
    • -2.31%
    • 이더리움
    • 4,416,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3.48%
    • 리플
    • 1,099
    • +12.83%
    • 솔라나
    • 302,700
    • +0.26%
    • 에이다
    • 794
    • -2.58%
    • 이오스
    • 774
    • +0.52%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87
    • +6.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1.09%
    • 체인링크
    • 18,690
    • -1.84%
    • 샌드박스
    • 394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