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브라이언 오서가 김연아와 결별 후 도를 넘은 행동으로 지적 받고 있다. 브라이언 오서는 최근 AF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새 시즌 프리 프로그램 배경음악을 공개했다.
안무까지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통상 선수측에서 발표하게 돼 있는 프리 배경음악을 전임 코치가 공개한 것은 도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오서는 26일(한국시간) AFP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아직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만든 프리프로그램을 익히기 위해 토론토의 크리켓 클럽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 프로그램에 대해 "이번 곡은 올림픽때의 (프리프로그램인)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뛰어넘는 곡이다. 음악은 한국음악의 편집곡들로 구성돼 있으며 유명한 한국 전통음악인 '아리랑'으로 피쳐링돼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통상적으로 다음 시진을 준비하면서 배경음악 사전 노출을 극구 피해왔다. 연습할때도 음악을 MP3플레이어에 넣어 이어폰으로 들으며 연습했을 정도다. 따라서 오서의 이번 프리 프로그램 음악 공개는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었다는 지적이다.
한편 오서는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은 9월 첫째주말께 쉐린 본에 의해 완성될 것이다"며 쇼트 프로그램의 진척 사항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