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아이폰, 안드로이드,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대상으로 두번째 개발 대회인 '에코노베이션 세컨드 페어'를 지난 23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30일까지 100일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3억500만원으로 지난 4월부터 아이폰 앱 개발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에코노베이션 퍼스트 페어'에 비해 2배 이상의 규모다.
개발대회 수상자는 각 플랫폼 테마별로 총 22개 팀을 선정, 1등은 최대 4000만원, 2등은 최대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공공정보를 활용하거나 중소기업 상생 관련 앱을 개발하는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해 생활밀착형 콘텐츠 및 중소기업 지원 콘텐츠 탄생을 촉진, 사회공익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월 1회 에코노베이션 오픈 컨퍼런스와 월 2회 오픈 세미나를 열어 앱 개발자들에게 정보 교류와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오는 10월 중에는 개발자 캠프를 열어 기술적인 지원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개발자를 위한 오프라인 지원공간인 우면동 에코노베이션 제1센터와 이달 말 역삼동에 오픈할 제2센터에서 오프라인 교육을 듣고 다양한 운영체계(OS)의 스마트폰, 노트북, 테스트서버 등 장비를 활용할 수도 있다.
대회 참가 신청 및 각종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참여는 에코노베이션 홈페이지(www.econovation.co.kr)를 참고하면 된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스마트폰, IPTV 사용 인구 증가와 더불어 패드류도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양한 플랫폼과 기기를 대상으로 '에코노베이션 세컨드 페어'를 진행하게 됐다"며 "첫번째 개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많은 개발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 개방과 상생을 통한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