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반도체 강자 ‘프리스케일’의 변화

입력 2010-08-24 13:18 수정 2010-09-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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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FTF 포럼서 소비가전, 통신 등 다양한 분야 선봬

세계 자동차반도체(오토모티브) 1위 업체인 프리스케일반도체가 소비가전, 통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던 프리스케일이 신성장동력으로 사업 영영을 넓히면서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프리스케일은 24~25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FTF(Freescale Technology Forum) China 2010’에서 새 제품군으로 소비가전 무선주파수(RF)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프리스케일에서 내놓은 산업용 프로세서 칩 MPC8360.
이번 포럼에서는 가전을 단말기 하나로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인 지그비(ZigBee) 무선주파수 부문 시스템 온칩(system-on-chip) 제품군(모델명 MC1323x)을 발표했다.

이 제품군은 처리 능력과 최소의 전력 소비로 포괄적인 통합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적화된 8비트 HCS08 마이크로컨트롤러, 완벽 호환되는 IEEE 802.15.4 트랜시버, 플래시 메모리, RAM 및 고성능 주변기기를 탑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모트 컨트롤, TV, 셋톱 박스, 휴대용 혈압 모니터, 체중계, 가전제품 등 일반 시장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하다.

프리스케일 마이크로컨트롤러 솔루션 그룹 총책임자 레자 카제로니언(Reza Kazerounian) 부사장은 “홈 엔터테인먼트 컨트롤, 건강 및 의료 모니터링, 가전제품과 같은 분야에서 무선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IEEE 802.15.4, ZigBee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비용에 민감한 네트워킹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새 프로세서인 PowerQUICC II Pro 제품군(모델명 MPC830x)도 선보였다.

개당 10달러 미만의 재판매 가격대로 제공되기 때문에 산업 애플리케이션, WLAN 액세스 포인트, 지능형 NIC 장비, 스마트 에너지 게이트웨이, 범용 제어 기능과 같은 타겟 애플리케이션에서 BOM(Bill of Material)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프리스케일 네트워킹 및 멀티미디어 그룹 고객별 사업부 디라지 한다(Dhiraj Handa) 이사는 “MPC830x 포트폴리오는 엔트리 레벨 네트워킹, 산업 제어 또는 공장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높은 통합성, 확장 가능한 성능 및 저전력 성능을 찾는 신규 또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며 “기존 PowerQUICC I 및 II 제품과 코드 호환성, 업그레이드된 주변기기의 특장점과 공격적 가격 대비 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MPC830x 통신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는 제품 정의에서 실리콘 인증까지의 빠른 사이클 타임을 달성하기 위해 고급 SoC 디자인 방법론과 기술을 사용, 프리스케일 인도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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