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휴먼이 실적개선과 신규 사업 기대감으로 120일선을 돌파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그간 포휴먼은 실적부진과 신뢰성 문제 등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2분기 흑자 전환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120일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20일 포휴먼은 전일보다 170원(2.20%) 상승한 7880원에 마쳤다. 포휴먼은 지난 12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5일·10일·20일·60일선을 차례로 돌파했다.
포휴먼의 이같은 상승세는 실적개선 추세와 신규 사업 기대감 등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으로 증권업계에는 분석하고 있다.
포휴먼은 지난해 19억3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08억7400만원으로 적자전환됐다.
그러나 올 2분기 포휴먼은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지분법 이익에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61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 당기순손실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증권사 연구원은 “포휴먼의 주가는 실적부진과 신뢰성 문제 등 때문에 단기간 내림세를 보였다”며 “올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과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단기적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기적으로는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포휴먼은 서울대 핵융합로 선행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토카막 핵융합장치를 이용한 지하철 내 라돈 및 특수유행성 물질 제거 시스템, 밸러스트 수 및 디젤 기관차 공해 물질 저감장치 등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