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워런트증권(ELW)의 1일 거래대금이 2조462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맥쿼리증권에 따르면 이날 ELW 거래대금은 2조4623억원으로 코스피 거래대금의 60.35%를 차지했다.
ELW의 1일 평균 거래대금은 ▲2006년 1852억원 ▲2007년 2757억원 ▲2008년 3846억원 ▲2009년 8523억원 등으로 증가해오다 지난해 7월6일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1조5508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편 상장종목수는 6554개로 지난 12일 기록한 사상 최대치 6985개보다 조금 적었다.
유지은 맥쿼리증권 상무는 "코스피지수가 크게 빠지다가 반등에 성공해 지수가 크게 출렁이면서 ELW 거래대금이 급증했다"며 "통상적으로 지수 출렁임이 심할 때 ELW를 통해 큰 수익을 낼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