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삼성전자 ‘상생경영 실천방안’ 기자회견

입력 2010-08-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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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6일 ‘상생경영 실천발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1조원 상생펀드 중 삼성전자가 2000억원, 기업은행이 8000억원을 출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원자재를 구입해 협력업체들에게 나눠주는 ‘사급제도’를 통해 원자재가 변동에 의한 리스크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이를 통해 1조1000억원 가량의 금액을 삼성전자가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다음은 삼성전자 조성래 상무의 일문일답.

-1조원 펀드 중 삼성전자와 기업은행 투자규모와 2, 3차 협력업체가 금액을 지원 받을 시 이자율은 어떻게 되나?

▲펀드는 삼성전자와 기업은행이 협동으로 만들어 것이다. 이자율과 구체적인 사항은 좋은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기본적 방안은 전자가 2000억 출자하고 기업은행이 3000억에서 8000억 펀딩해서 1조원이 운영될 것이다. 세부적인 것은 기업은행과 협의할 예정이다.

-상생펀드 여신 심사 기업은행이 전담하나?

▲심사는 기업은행이 하지만 대출대상 기업은 전자가 선정한다.

-사급제도는 파격적인데 삼성전자가 직접하는 것인가?

▲전자가 직업 구입해서 하게 된다. 이 제도는 룰과 프로세스, 시스템까지 완벽하게 구비돼야 한다. 기본적인 것은 전자가 구입 한 가격에 따라 협력업체에 나눠주는 것이다. 협력사 원자재 구입에 대한 자금 규모를 전자가 경감해주고 금유지원 또한 전자가 지원해준다.

협력 업체는 원자재 구입 비용과 납품단가 차이로 인한 불만이 있는데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 하는 방안이다. 합리적이고 문제없이 운영하게 위해 전담 운영 인력을 둘 예정이다.

-협력사들의 원자재 변동 리스크를 삼성전자가 지는 방안인데 비용 추산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철판, 레진, 동 등에 대해 1조1000억 정도의 금융 비용 예상한다. 전자가 추가적으로 부담해야 되는 비용은 전자가 과감하게 수용할 것이다.

-여태까지 어떤 형태로 운영해왔고 앞으로 단가협상에 대한 개선책은 무언인가?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평균 영업이익률을 한국 평균 제조업체보다 높다. 합리적 객관적 과정으로 가격 결정을 진행해 왔다. 사급제도 도입 등을 통해 협력업체 불편한 점 최대한 노력 기울여 제도적 흡수할 것이다.

-1차 협력사는 혜택 많이 보지만 2,3차는 별로 혜택 없다. 2,3차 혜택 대상 늘릴 건지?

▲지금까지 상생협력 주 대상을 1차 업체로 해왔다. 법적 문제 등에서 2,3차 업체와의 상생협력 걸림돌 있었다. 2004년에 삼성전자 자체 만으로 1조원 자금 지원한 1,2차 업체에 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2,3차로 확대하면 전자만의 자금 운영만으로는 장애요인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를 계기로 2,3차 업체까지 실질적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 검토하겠다.

-2009년 11월, 2010년 6월에도 상생 방안과 협력업체 발굴을 발표했다. 새로 삼성전자와의 거래선에 진입한 업체는 얼마나 있나?

▲거래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문호 넓히고 진입장벽 낮춰왔다. 이번 발표한 부분도 새롭게 얘기하는 부분 아니지만 기존의 좋은 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거로 이해해 달라. 매년 10% 정도 새로 전자에 진입했다. 금번에 발표한 임시등록제도 가미해 문호를 대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방안이다.

-2004년도에 5년 동안 1조 펀드 조성해 중소기업 지원했는데 집행 실적은?

▲금년까지 총 1조2000억원 자금을 집행. 2000억원이 초과된 지원 활동을 했다. 그 중 무이자 3년, 거치 3년 등 장기적으로 지원했다. 협력업체 기술지원 등 여러 가지 방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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