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후원하고 있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 환자.(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후원하고있는 심장병 환자 어린이 24명이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
의료서비스 수준이 낮고, 가난으로 인해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운 몽골과 중국, 베트남에서 선발된 총 24명의 어린이가 안산 동의성 단원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은 건강이 회복되면 한국체험 등을 하고 8월말 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해외 심장병 어린이 돕기는 한국도로공사, 구세군 대한본영, 동의성 단원병원이 함께 톨게이트 모금활동을 통해 얻어진 금액을 활용해 지난 1999년부터 12년 동안 계속해서 진행해 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54명의 어린이들이 이 사업을 통해 새 생명을 찾았다.
중국의 연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 2008년에 몽골을 추가했고, 지난 5월에는 베트남 아동재단(NFVC)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대상국가와 수술대상자를 확대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우리의 정성으로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을 치료해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국가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