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중국내 인터넷 사업 면허가 갱신된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일부 서비스가 막혔다.
구글은 29일(현지시간) 중국 사이트에서 인터넷 검색, 광고 등 웹 서비스가 완전히 차단됐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여전히 구글의 정보 제공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의 뉴스와 이미지 서비스 등도 부분적으로 막혔다. 다만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은 여전히 이용 가능하다.
검열 문제를 놓고 지난 1월부터 중국 정부와 치열한 마찰을 빚어온 구글은 중국 사용자들이 구글차이나에 접속 할 경우 홍콩 사이트로 자동으로 연결하던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이달 초 사업 면허를 갱신했다.
구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0.13% 상승했던 구글의 주가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시간외거래에서 2.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