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일권 "최철호 폭행 사건 최대피해자는 나"

입력 2010-07-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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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일권 미니홈피
MBC 월화극 '동이'에 출연중인 탤런트 손일권이 최근 물의를 일으킨 최철호 폭행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자신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이'에 출연중인 최철호와 손일권은 지난 8일 새벽 경기도 용인의 한 회집에서 여자 후배와 술자리를 함께 했고 노상에서 최철호가 후배를 발길질하는 모습이 CCTV를 통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손일권은 최철호를 말리던 도중 지나가는 행인 6명으로부터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 이 행인들은 폭행 후 달아났고 손일권이 용인 경찰서에 신고해 최근 6명 모두 체포됐다.

이후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던 손일권 측은 29일 "연예인이다 보니 일반인들에게 일방적으로 맞아야 했고 가해자가 도주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폭행 후 도주한 6명이 얼마 전 출소한 집행유예 중인 사람들인 것으로 알게 됐고 이후 손일권은 아무도 이번 일로 인해 처벌을 받기를 원치 않아 반의사 불벌죄로 풀려나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손일권 측은 "가수에서 연기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번 폭행 사건으로 최철호와 함께 '동이'에서 조기 하차하게 돼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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