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루니' 정대세 "한국 여자 대표팀 꼭 우승해달라"

입력 2010-07-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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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인민루니’ 정대세가 U-20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에게 “꼭 우승해달라”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29일 유럽무대 데뷔전에 골을 넣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정대세는 경기 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4강에 진출한 것은 정말 큰 영광이며 그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부럽다”고 말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 Vfl 보훔에 입단한 정대세는 이날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MSV 뒤스부르크와의 시범경기에서 전반 1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자신의 분데스리가 첫 골을 만들어냈다.

정대세는 "이번 시즌의 목표는 개인적으로 10골 이상을 넣고, 팀을 1부 리그로 올려놓는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에른스트 보쿰팀 단장은 "정대세는 패싱 능력과 테크닉, 적극성 등이 아주 뛰어나다"면서 "그가 골을 많이 넣어 1부리그 승격이라는 팀의 목표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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