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다음에 대해 2분기 깜짝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3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이벤트 효과 제거로 실적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9만6000원은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21.5%, 27.7% 증가한 865억원과 24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를 각각 0.5%, 7.0%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성수기와 월드컵, 지방선거 수혜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검색광고 부분도 단가 상승과 성수기 영향으로 호조를 보인 점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와 이벤트 효과 제거로 2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4분기에는 매출액이 900억원대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