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력판매량이 8개월 연속 두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5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6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8.9% 증가한 338억4000만kWh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1.6% 증가한 192억2700만kWh로, 지난해 11월(12.0%) 이후 두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업종별 전력사용량은 기계장비, 자동차 업종은 20% 이상 증가했고 철강, 조립금속, 화학제품, 반도체, 업종도 두자리 수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증가한 요인은 내수 및 수출호조로 반도체, 화학제품, 기계금속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노픙 증사에에 기인한것 이라고 지경부측은 분석했다.
산업용 이외에도 교육, 주택용 전력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용 및 일반용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4.3%, 5.8% 증가했다. 교육용은 학교 신ㆍ증축, 학습설비 확충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고 심야전력은 8.3% 증가했다.
한전과 발전사업자 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LNG 및 유류 열량단가 상승,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5.0% 상승했다.
6월 중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25일 오후 3시 기록한 6282만8000kW였고, 전력공급능력은 7156만9000kW로 전년 동월대비 4.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