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페어플레이상'은 16강 진출 팀을 대상으로 반칙과 경고 등을 종합해 평점을 매겨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사이트에 발표된 페어플레이상 순위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우루과이와 맞선 16강전 등 4경기를 통틀어 평균 881점을 기록해 925점을 얻은 1위 스페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스페인은 12일 오전 열린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5개의 경고와 19개의 파울을 범해 한국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
한편 스페인은 이날 펼쳐진 결승전에서 이니에스타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네덜란드를 1-0으로 누르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결승전 직후 발표된 '골든슈'(득점왕)에는 5골과 3도움을 기록한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선정됐고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의 영예는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