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6분기째 이어진 영업 손실이 2분기부터 흑자전환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에 따른 통신사업자들의 마케팅 경쟁 자제 효과와 SK텔레콤의 재판매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 감소효과 효과로 분석된다.
특히 SK그룹 내 통신 부문 구조 조정에 대한 기대감 역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 전용 회선 사업 부문 영업 위탁, SK텔레콤의 유선 재판매 등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대한 SK그룹 내 통신사업부의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어 실적 개선후 합병이라는 시나리오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반면 높은 밸류에이션과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자회사 브로드밴드 미디어 존재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최대 관심사인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2분기에 실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7분기만의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된 SK텔레콤의 유선재판매에 힘입은 가입자수 증가 및 마케팅비용 절감도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