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8일 IMF와 공동으로 2011년 ‘제11차 공공채무 관리자 포럼(Public Debt Managers' Forum, PDMF)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DMF는 매년 국채 당국자‧투자자 등이 함께 시의적절한 의제를 선정해 다양한 경험과 전망을 공유하는 IMF 주관 포럼이다.
올해 10차 포럼에서는 최근 글로벌 위기에 따른 국채 관리방안, 유럽 국채시장 위기에 따른 국채발행 원활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재정부는 IMF 및 각국의 국채 담당자들이 국채 발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 등의 지원없이 금융시장에서 원활하게 국채를 소화한 한국의 국채시장 관리 노하우를 높이 평가, 내년도 개최지로 한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내년 PDMF 개최는 국채시장을 비롯한 국가 채무관리 등 우리 재정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IMF와의 논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내년도 행사 일정 및 논의 주제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