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파닷컴
스페인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카를레스 푸욜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머쥐며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레스는 이번 대회 무득점행진을 끊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후반 역습상황에서 페드로가 상대 오른쪽 진영을 돌파했고 반대편에 위치한 토레스는 독일 수비수가 없는 노마크 상태였다.
하지만 페드로는 독일 수비수 아르네 프리드리히를 상대롤 1대1 돌파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페드로는 프리드리히에게 볼을 빼앗겼고 토레스를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스페인은 오는 12일 오전 사커 시티 경기장에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