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6일 오전,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뉴질랜드인터내셔널비즈니스포럼(NZIBF)과 공동으로 '제2회 한-뉴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뉴질랜드 John Key 총리가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으며, 한국무역협회 사공일 회장을 비롯한 양국 기업대표 80여명이 참석해 상호 경제협력 및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측에서는 현대로템 이여성 부회장,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 엘에스전선 손종호 사장, 모나리자 김광호 회장, 이주태 한국수입업협회 회장 등이, 뉴질랜드측에서는 폰테라 그룹 헨리 반 더 헤이든 회장, 앤코식품 그램 해리슨 회장, Beef & Lamb New Zealand사 마이크 피터슨 회장, 제스프리사 존 로우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뉴질랜드는 한국전쟁에 6천여명을 파병한 혈맹국으로서 최근 양국간 경제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으며 양국 경제구조가 상호보완적인 만큼 앞으로 양국의 교역 및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국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채택하여 미래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녹색성장 부문에서의 협력을 더욱 늘려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John Key 총리는 한-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사공일 G20 준비위원장과 단독면담을 갖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G20에 속하지 않는 국가들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