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결승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독일 등 총 13개국에서 각 국의 대표로 선발된 14개 팀이 출전했으며 한국 대표팀은 지난 5월 한국 대표 선발 경기를 통해 최종 선정된 FC 예일 팀이 참가했다.
기아차는 대회에 참가하는 각 국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에게 미니월드컵 축구 경기 참가 이외에도 월드컵 경기 관람, 현지 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기아차의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토너먼트 형식에 5인제 미니축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실제 8강전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남아공 월드컵 경기만큼이나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각 팀의 열기로 치열하게 진행됐다.
FIFA TV, 남아공 공영방송사인 SABC 등 20개 매체에서 기아차 미니월드컵을 취재하러 경기장에 몰려드는 등 현지 미디어들과 축구팬들의 집중적 관심을 받았다.
현지시간 1일 열린 최종 결승전에는 월드컵 주최국인 남아공팀과 네덜란드팀이 올라와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9대 8로 네덜란드팀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FIFA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즐기면서 축구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미니 월드컵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마케팅을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남아공 미니월드컵을 위해 올해 1월부터 6월 초까지 전세계 13개국에서 국가별 예선을 진행했으며, 5000여 개 아마추어 축구팀에서 5만명이 넘는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등 전세계 축구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