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문점 하이마트가 대우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하이마트는 지난 4월 국내외 증권사 24개사로부터 주간사 입찰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숏리스트에 선정된 증권사를 대상으로 5월말 설명회(PT)를 실시했다.
하이마트는 이번 주관사 선정을 통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 내년 국내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종구 하이마트 사장 역시 지난 4월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2년 이내 상장해 기업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국내 전자유통시장 1위 기업인 하이마트는 전국에 280개 직영점과 10개 물류센터, 9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이마트 매출 목표는 영업 호조로 지난해 매출 2조673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3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2000억원 이상으로 크게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은 유진기업이 44%, 선종구 대표이사가 21%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5%는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하고 있다.
예상 공모 규모는 6000억원 이상이며 하이마트의 상장을 통해 모기업인 유진기업은 차입금 감소등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