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주세요'에서 부부로 출연하는 이종혁(왼쪽)과 김지영(사진=연합뉴스)
KBS 새 드라마 '결혼해주세요'가 주말 안방극장 정상을 지키며 순조로운 항해를 계속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 2회는 1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1첫 회에서 16.7%를 기록한데 이어 1.3% 포인트 상승했다.
'결혼해주세요'는 종영한 '수상한 삼형제'의 바통을 이어받아 주말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쾌조의 순항을 시작했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태호(이종혁 분)와 정임(김지영 분)커플의 폭우 속 부부싸움이 벌어지면서 둘 사이의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또 강호(성혁 분)-다혜(이다인 분) 커플과 담임선생님과 학부모로 다시 만난 연호(오윤아 분)와 경훈(한상진 분) 커플의 러브라인이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MBC '민들레 가족'은 11.1%를 기록했으며 SBS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슬로바키아와 파라과이의 경기는 10%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