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표절 인정 "작곡가 바누스바큠 고소할 것"

입력 2010-06-21 0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 KBS

가수 이효리가 4집 수록곡 중 일부에 대한 표절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곡의 작곡가인 바누스바큠 등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20일 오전 팬카페를 통해 "4집 수록곡 중 작곡가 바누스 바큠으로부터 받은 곡들이 문제가 됐다"며 표절 사실을 인정했다.

이효리가 바누스바큠에게 받은 곡은 총 6곡으로 그네, 메모리, 브링 잇 백, 하우 디드 위 겟, 아임 백, 펠 더 새임 등이다.

그녀는 "처음 데모곡이 유출됐다는 말을 믿었고 회사를 통해 받은 곡들이어서 의심하지 못했다"며 "조사 결과 그 곡들이 바누스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효리는 "모든 곡들이 외국곡이어서 원작자를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며 "그 중 두 곡은 다른 원작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미 원작자와 접촉해 논의 중이며 그분들께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힌 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녀는 "오래도록 애착을 갖고 준비한 앨범이라 활동을 좀더 오래 하고 싶었지만 위와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기 전에는 섣불리 활동할 수가 없다"며 "많이 기다려준 여러분께 제일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좀 더 완벽을 기하지 못했다는 것에 스스로 자책도 많이 했다"며 "이번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바누스가 결백을 주장하며 영국 스튜디오 녹음 일지 등 각종 증빙 서류를 제출했지만 조작된 문서였다"며 "원 저작권자가 확인되면 바누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1: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34,000
    • -2.02%
    • 이더리움
    • 4,372,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3.63%
    • 리플
    • 1,160
    • +16.82%
    • 솔라나
    • 298,500
    • -2.23%
    • 에이다
    • 845
    • +3.3%
    • 이오스
    • 802
    • +3.62%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91
    • +8.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0.61%
    • 체인링크
    • 18,590
    • -2.41%
    • 샌드박스
    • 390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